孤山遺稿
윤선도(尹善道, 1587-1671)의 유고집이다. 본관은 해남이고 자는 약이約而이며 예빈시부정 유심唯深의 아들로 강원도관찰사 유기唯幾의 후사를 이었다. 1604년(선조 37)과 1606년 진사초시와 승보시에 합격하였고, 1623년 인조반정 이후 의금부도사를 지냈으며, 1628년(인조 6) 별시문과 초시에 장권으로 급제하여 봉림대군ㆍ인평대군의 사부가 되어 이후 예조참의ㆍ동부승지 등을 지냈다. 병자호란 때 화의가 성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제주도로 가던중 보길도에 정착하였고, 1657년(효종 8)에는 송시열 등의 서인과 맞서기도 했다. 유고는 권1 시 250편, 권2 소疏 16편, 권3상 소疏 11편ㆍ부예설附禮說, 권3하 서書 17편, 권4 서書 100편, 권5상 서書 21편, 권5하 제문 5편ㆍ회문回文 2편ㆍ축문 5편ㆍ조약條約 2편ㆍ서序 4편ㆍ기記 1편ㆍ설說 2편ㆍ비명碑銘 5편ㆍ잡저 5편[辛亥元日記懷ㆍ題相訟決尾傳書冊面ㆍ見東皐栗谷ㆍ書懷ㆍ乙巳八月十八日記夢]ㆍ의議 11편ㆍ잡록雜錄 2편[星山遞來後推考緘答供辭ㆍ山陵看審時推考緘答], 별집은 권6상 시 8편ㆍ부賦 4편ㆍ논論 3편ㆍ책策 6편ㆍ표전表箋 4편, 권6하 가사歌辭 17편[山中新曲 6ㆍ山中續新曲 2ㆍ贈伴琴ㆍ初筵曲二章ㆍ罷宴曲二章ㆍ漁父四時詞ㆍ漁父詞餘音ㆍ夢天謠ㆍ飜夢天謠三章ㆍ遣懷謠五篇ㆍ雨後謠]ㆍ부록[諡狀]이 실려 있고, 연보는 권1-2 연보, 권3 부록[神道碑銘ㆍ白蓮書院上樑文ㆍ遺事]이 실려 있다. 시중에서 「제김장군전후삼수題金將軍前後三首」는 명나라가 후금을 정벌할 때 원병으로 갔다가 정령지역井嶺之役에서 죽은 김응하金應河를 추모한 것이고, 그밖에 풍경시와 만시輓詩가 많다. 소疏중 「병진소丙辰疏」는 1616년(광해군 8) 성균관유생으로 이이첨李爾瞻ㆍ박승종朴承宗ㆍ유희분柳希奮 등을 탄핵하는 것이고, 「시무팔조소時務八條疏」와 「논원두표소論元斗杓疏」는 서인을...